교회기관

2020년 10월 18일 아동부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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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주 느닷없이 독감이라는 친구가 찾아오더니 독감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독감에 걸리면 열이 나고, 몸이 쑤시고, 타미플루를 먹어야 하는 것도 곤욕이지만

가장 힘든 것은 격리되어 혼자 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쓰는 물건과 공간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못하고 보고싶은 사람들과 만나지도 못합니다.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몸도 마음도 지칩니다.


하지만 독감으로 인해 따듯한 사랑을 다시 발견하게 됩니다.

아픈 나를 걱정해 주고, 돌봐주고, 기도해 주는 사람들이 있음에 고마움과 감사를 느끼게 됩니다.

독감을 치료해 주는 것은 타미플루만이 아닙니다.

나를 위한 누군가의 기도와 따듯한 사랑으로 치료받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걱정해 주고, 돌봐주고, 기도해 주어야 하는 사람은 누굴까요?

나의 작은 관심과 사랑의 나눔을 통해 누군가의 아픔과 상처를 치료해 줄 수 있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이 있을까요?


예수님께 내가 받은 사랑을 누군가에게 기꺼이 나눌 줄 아는 성은교회 아동부 친구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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