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사람을 품으면 부드럽게 해결됩니다.

본문

갈등을 부정적으로 잘못 다루면 불화가 생기고 상처로 남지만 긍정적으로 잘 다루면

개인적, 공동체적으로 놀라운 영적 성장을 가져올수 있습니다.

결국 갈등을 어떻게 다루느냐를 통해 영적 성장을 이룰수 있는지 결정됩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삶속에도 여러 가지 갈등이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18장에 백성의 이런 저런 갈등문제를 다루던 모세는 심판에 지치고 백성도

지쳤습니다. 그때 장인 이드로로가 백성가운데 말씀과 지혜가 충만한 리더를 뽑아 해결

하라고 충고합니다. 모세는 십부장, 백부장, 천부장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 합니다. (18:24-26)

 

사도행전 6장에도 갈등상황이 있는데, 과부들의 구제문제가 심각한 갈등을 불러왔습니다.

그때 사도들은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6:3-4) 하고 갈등

 문제를 해결 합니다.

 

교인들에게는 두 개의 무대가 있습니다. 교회 무대와 세상무대입니다. 교회 무대는 목회자가 주연을

맡고, 평신도가 조연을 맡고, 세상 무대에서는 평신도가 주연을 맡고 목회자가 조연을 합니다.

평신도는 세상에 나가 멋지게 리더쉽을 발휘하고, 교회에 와서는 주관하려 하지 말고 겸손하게

훈련을 받으면 교회는 평안하고 행복합니다.

 

모든 것이 인간관계로부터 출발합니다. 서로 동역자로 보고 따뜻한 마음으로소중한 관계를 잘

가꾸어 나가는 것이 불필요한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입니다.

 

어느 교회 공동체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세가지 기준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야 합니다.

첫 번째 성경에서 원리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 것입니다.

세 번째 문화적 상황을 생각하며 새로운 창의적인 사역을 해 나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일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일을 하십시오. 때를 기다리고,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어도 적으로 만들지는 마십시오. 예수님처럼 사람을 품는 법을 배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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