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모든 것을 처음하는 것처럼

본문

온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휴스턴 가정교회 연수를 은혜 가운데 다녀오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녀오면서 언제나 열정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모든 것을 처음 하는 것처럼 해보기로 결단합니다.

휴스턴 서울교회는 가정교회를 처음 시작한 교회이고 칭찬받는 교회입니다목자를 20년 이상 하신 분들이

많고, 목자들의 50%10년 이상 하신 분들이기에 모든 섬김과 사역이 자동적으로 돌아가는 교회입니다.

 

새해 가정교회 모델 교회를 보게 하신 하나님은 너도 모든 것을 처음 하는 것처럼 하기를 원한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기도도 늘 하는 것처럼 습관적으로 눈을 감는 것이 아니라 처음 하나님을 만났을 때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그냥 공손히 무릎 꿇던 그때를 기억합니다. 예배에 은혜받던 시절에 주일에 교회 오면서 멀리

예배당이 보이면 가슴이 뛰던 그때를 기억합니다. 찬양을 부를 때 처음 불러 보는 찬양을 신기한 듯 가사

하나하나의 의미를 찾으며 따라 불렀던 그때를 기억합니다.

 

옛 습관을 내려놓고 내 주관과 방식을 내려놓고, 설교 준비도 처음에 할 때의 마음으로, 담임목사도 처음

시작할 때의 그 떨리는 마음으로, 성도들의 만남과, 교회 사역자들과의 만남도, 그동안 쌓였던 선입견을

 버리고,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와 가족을 위해서는 기억하며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를 위해서는 오늘 찬양한 것처럼

 하나님의 꿈이 나의 비전이 되고,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인격이 되고 성령님의 권능이 나의 능력이 되길

기도해 주십시오. 아내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아내는 척추측만증으로 오래 서 있기가 힘들고

 심한 기침과 가래로 밤에도 잠을 잘 자지 못합니다. 올해는 딸과 사위가 건강하고, 건강한 아이를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아들과 며느리는 주님이 원하시는 공부를 잘 마치고 주님께 쓰임 받는 일꾼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성도님들도 모두 가족 기도 제목을 정하셨을 것입니다. 그 기도 제목을 통해서 올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주실 보호와 은혜와 평강의 축복을 기대합니다.

 

                                                                                                                                                            이병호 목사 드림.

HOM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