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헌신대에 대하여

본문

설교가 끝나면 헌신 대에 걸어 나오도록 초청합니다. 헌신의 내용은 여섯 가지입니다.

등록, 영접, 세례, 또는 회원 교인이 되기 원하시는 분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런 헌신은

각자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고, 대부분 반복해서 나오는 것은 기도 받기 위하여, 아니면

설교를 통해서 얻은 깨달음을 새로운 결단으로 옮기기 위한 재 헌신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예수를 영접한 후 신앙적으로 변화되는 속도는 앞으로 걸어 나오는

이 헌신의 빈도수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 자주 앞으로 나와서

기도를 받거나 재 헌신하는 분들은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 확실히 변화와 성장의

속도가 빠릅니다. 거기에 비해 1년이 가도 헌신 한번 안 하는 분들은 분명히 신앙의 발전이

자주 헌신하는 사람에 비해 더딥니다.

 

때로는 예배 때마다 나온다 싶을 만큼 자주 자기 문제를 들고 나와서

제게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 되고 싶습니다. 또는 이렇게 해보고 싶습니다.”

하고 헌신하는 분들은 2-3년 지나면 눈에 띄게 안정되고 성숙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헌신이 주는 능력입니다.

 

보통 설교를 듣고 좋다, 은혜 받았다하고 나가면 그냥 흐지부지 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반면에 설교를 듣고 자기 문제를 가지고 나와서 구체적으로 고백할 때 그것을 이길 힘이

생깁니다. 또 내가 이렇게 해보겠다고 구체적으로 결단할 때 설교가 애매한 은혜로 끝나지

않고 나를 변화시키는 힘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헌신대에는 설명할 수 없는 성령의 은혜의 역사가 있습니다. 헌신대에 나와 무릎을 꿇고

있으면 마음의 자세가 달라집니다. 헌신 카드에 기록할 때 헌신의 마음이 정리됩니다.

담임목사가 기도해 주시는 순서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순전한 하나님과의 시간입니다.

헌신과 섬김은 특권입니다. 특권을 누리는 행복한 하나님의 자녀가 됩시다

                                                                                                                                                        이병호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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