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절제의 영성을 갖자

본문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과 자신의 영적 유익을 위해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별하는 절제의 영성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코로나19는 

탐욕을 절제할 것을 교훈합니다. 오늘날 인류가 맞이하는 환경의 

재앙들은 절제하지 못한 인간의 탐욕으로 빚어진 것입니다. 탐욕을 이기는 비결은 자족의 신앙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 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4:11-12)

 

불교에서는 이 세상 사람 누구나 자신의 이기적 욕망을 극복하면 

마치 연꽃에서 물방울이 굴러 떨어지듯이 그의 모든 고통은 그로부터 떨어져 나간다라고 말합니다.

 

공자는 도덕경에서 知足不辱 知止 不殆(지족불욕이면 지지불태다- 만족할 줄 알면 욕스럽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라는 

말입니다.

 

이 모든 가르침은 한결같이 인간의 행복은 물질적인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데 즉, 만족함에 있음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12:15) 말씀하셨습니다.

 

잠언의 아굴은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30:8)라고 기도합니다.

 

성령의 열매 중 절제는 헬라어 엥크라 테이아라고 하는데 어떤 

사람의 충동 혹은 욕구를 지배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순간순간 성령을 의지하므로 육체의 소욕을 따르지 않고 성령을 쫓아 행하므로 참된 자유와 기쁨의 삶을 누리시기 기원합니다.

이병호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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