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나로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본문

어려운 때에 우리는 무엇보다 자기를 성찰하며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 무장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첫째 유형은 빌립보 교회의 유오디아와 순두게처럼 자신이 주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열심과 충성이 있으나 자아가 강하여 자기 의를 내세우는 사람은 그 삶에 자랑, 교만, 불평, 낙심, 계속적인 갈등, 다툼 등 시험 거리가 많아 결코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둘째 유형은 사도 바울처럼 주님이 그 사람을 통해 일하는 사람입니다.(15:17-18)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죽었음을 인정하고 주도권을 쥐신 주님께 자기 자신을 내놓을 때 부부간, 부모 자녀 간, 교회 안, 또는 세상에서 예수님은 나로 말미

암아 역사하실 수 있습니다.

 

죽음은 노력하는 것조차 내려놓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맡기고 완전히 순종하는 상태입니다. 죽음이란 결국 나의 의지

나의 감정, 나의 지식과 경험을 버리고, 주님의 의지와 주님의 감정을 느끼며, 매 순간, 주께 묻는 자세로 사는 것입니다. 그때 부활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경험합니다.

 

여러분은 자기가 믿음 안에 있는지를 스스로 시험해 보고, 스스로 검증

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모른다면, 여러분은 실격자입니다.(고후13:5)

 

매일 아침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제 안에 계신 예수님, 일어나셔서 오늘 저를 통해 주님의 삶을 살아주세요.

제 머리를 통해 생각하시고, 제 눈을 통해 보시며, 제 입을 통해 말씀하시고,

제가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며, 제 마음을 통해 사랑하시고, 제 손을 통해 만지시며 제 발을 통해 걸어가 주세요. 주님만이 오늘 저를 통해 일어나는 

일에 유일한 설명이 되도록 해주세요. 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이병호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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