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예배를 잘 드리자

본문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 지어다(29:2)

 

우리가 예배를 잘 드린다면 사람들은 하나님께로 이끌릴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예배하며 함께 교회를 이룬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깨닫는다면 예배됨과 교회에 관한 우리의 대화는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신앙성장을 위하여 함께 모일 때 어떻게 하면 기독교 공동체 의식을 확립하고 강화 시킬 수 있을까요? 초대교회처럼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2:46-47)

 

먼저 예배는 무엇인가 성취하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 안에 굳게 서고, 하나님의 무한한 통치에 잠기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진정한 예배란,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나님의 

무한한 광휘에 완전히 잠기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큰 슬픔 가운데 하나는 많은 교회가 단지 세상적인 견지의 

성공을 가치있게 여기며,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이 당하시는 고통을 하찮게 여기며 예배자들의 아픔과 육체적, 영적으로 주린 세상의 아픔을 다루기 위해 충분한 자원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우리의 교회가 

기술화되고 소비주의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세상과는 다른 진정한 공동체, 보살피는 공동체가 되는 일에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우리의 삶을 고난받는 예수님의 성품으로 변화시키길 원하시는 거룩한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인도해 줄 진정한 예배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교회는 하나님을 깊이 예배합니다. 예배와 교육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백성으로, 그리고 하나님으로 인하여 공동체 가운데 사는 예술가로, 위험을 경고하는 성벽의 파수꾼으로,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나누는 그 나라의 대사로, 진정한 친밀감으로 이웃에게 다가가는 친구로 

살도록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백성으로 빚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예배하는 교회는 숫자나 성공, 화려함이나 권력, 감정적 고조나, 단순히 새로운 것의 우상에 빠지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부르신 

뜻대로 종이 되고, 십자가를 지는 자가 되고, 증인이 될 것입니다. 진정한 

예배는 우리를 하나님의 숭고한 속성과 행위에 잠기게 합니다.

 

이병호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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