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교회에 대한 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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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이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면 된다는 단순한 마음으로 목회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또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도록 하나님께 부름받은 사람이므로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일을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사람들의 마음이나 비위를 잘 맞추지 못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거나 듣기 좋은 말이나 행동을 잘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교회 식구들이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고 쓰임 받는 삶을 살도록 돕고 싶은 소원이 있습니다. 정신이 올바르고 순수한 동기가 있어도 조직이나 행정의 뒷받침이 없으면 교회가 양적으로 성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봅니다. 나는 조직이나 직분에 메이지 않고 교회를 세우고 싶었습니다. 단순하게 VIP를 찾아 섬기고 예수님을 알도록 도와서 그들이 예수님의 성숙한 제자로 세우는 일을 하는 교회가 되고 싶었습니다.

 

영혼 구원에 집중하고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이끌림을 받는 교회가 되게 하고 싶었습니다. 교회가 어떤 이유든 영혼을 구원하지 않으면 교회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다른 것에 메이지 않고 또 타협하지 않고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명을 감당하면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교회에 대한 나의 꿈은 이상적인 교회상 같았습니다. 나의 목회는 현실적이지 못한 이상적인 목회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교회와 목회에 대한 나의 꿈이었고 도전이었습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꿈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일에 충성하고 헌신한다면 교인 숫자나 건물에 관계없이 그 교회는 큰 교회입니다. 교회는 주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 존재합니다.

이병호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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