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비교하지 않는다

본문

사역이 경쟁이 되지 않기를 원했습니다. 잘하는 사람을 앞세우면 

도전이 되기도 하지만 잘 못하는 사람은 기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잘하는 사람을 앞세우려고 하지 않고 드러나게 칭찬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잘하는 사람은 인정받고 잘 못하는 사람은 무시당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기를 원했습니다.

 

잘하는 목회자와 잘 못하고 있는 목회자를 비교하지 않아야 합니다.잘하는 교회와 잘 안되는 교회를 비교하지 않아야 합니다. 목회자나 교회가 비교나 경쟁 대상이 아닌 서로를 인정해 주고 돕는 파트너가 되어야 합니다. 사역을 경쟁하지 않고 자유로움 가운데 최선을 다하도록 해야 합니다.

 

누구나 잘할 때도 있도 잘 못할 때도 있습니다. 잘하는 사람들도 

있고 잘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잘하든 못하든 하나님 나라를 위해 같은 길을 걷고 같은 배를 타고 있는 것입니다. 잘하는 사람과 잘 못하는 사람 모두를 인정해 주고, 붙잡아주고, 배려하고, 기다려 주면서 같이 걸어가는 것입니다.

 

사역을 하면서 눈에 보이는 수치에 너무 마음을 두면 피곤해집니다. 사람들의 반응에 관심을 두면 사람들을 의식하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수치가 아닌 하나님이 어떻게 보시나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수치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하라고 하신 일을 충실하고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판단 기준은 눈에 보이는 결과와 열매가 아니라 게으름과 충성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세상의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으려고 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크기나 결과를 보고 교회와 사역의 성공과 실패를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충성하고 있으면 상황이나 결과와 열매와 관계없이 하나님의 인정과 칭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병호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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