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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PASSION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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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손을 소독하고 마스크를 쓰는 것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두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니 이제 제법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만나지 못하며 사람들과 서로의 안녕을 나누지 못하는 것은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코로나가 언제 잦아들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다음주부터 고난주간(holy week)이 시작됩니다. 고난주간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전 마지막 한 주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고난주간의 시간을 보내며 “너는 나를 진정 사랑하느냐?”라는 예수님의 질문에 우리의 삶으로 답해야 하는 기간입니다.

아이들에게 고난주간의 의미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번 주일 설교를 통해 고난주간의 의미를 나누고 고난주간 동안 예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질문에 어떻게 우리의 삶으로 답해야 하는지 나누려고 합니다. 고난주간의 시간을 아동부에서는 “아동부 고난주간 묵상집”을 통해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의 시간을 함께 따라 걷습니다. 아이들 혼자 하기는 어렵기에 요일마다 올려주는 영상을 통해(5-8분) 예수님의 요일별 행적에 대해 듣고 성경을 필사하며 고난주간의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아이들은 정해진 시간에 각자의 자리에서 5-8분 정도의 영상을 보고 성경을 필사하고 마지막으로 댓글로 느낀 점을 짧은 기도문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아이들이 매일 보고 작성한 기도문이 릴레이 기도처럼 이어지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1>묵상집과 함께 요일별(월-토) 제공되는 영상 보기
2>성경 필사하기
3>댓글로 릴레이 기도 이어가기(댓글 릴레이 기도는 영상을 보고 댓글로 기도문을 짧게 쓰는 것입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고난주간의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며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고 예수님의 부활의 기쁨을 누리는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부활절에는 계란을 나누며 부활의 기쁨을 전하는 것이 전통이지만, 올해에는 사람들을 만나 전하는 것이 어렵기에 가정별로 ‘선물 박스’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고난주간을 보내며 가정마다 박스에 과자, 마스크, 소독제 등 자유롭게 박스를 채우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나눔이 필요한 이들에게 박스를 전한다면 의미 있는 부활절 사랑의 나눔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아동부 부모님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여,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3장 10절, 새번역>

p.s 묵상집 자료는 pdf, hwp파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인쇄가 어려우신 부모님께서는 따로 말씀해주시면 교회에서 인쇄를 해서 내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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