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잘 늙는 연습을 하십시오(2019-08-18)

본문

나이 들어 늙어가면서 추하게 늙어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멋있게 늙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늙어 가면서 품위 있게 보람 있게 늙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나 모두들 그렇게 희망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늙어가는 사람들은 적습니다.

왜 그럴까요? 왜 사람들은 마음에 원하는 바대로 늙어가지를 못하고 오히려 추하게 늙어가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한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품위 있게 잘 늙으려면 그에 합당한 연습과 준비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연습과 준비가 되어있지 못한 탓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 늙으려면 먼저 4가지를 갖추어야 합니다.

 

첫째, 영혼의 문제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다음 생을 준비하는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둘째, 무슨 일에나 참견하고픈 노년의 습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노년에 이르러 무슨 일에든 끼어들려는 마음을 노추라 합니다.

 

셋째, 같은 말을 반복하는 습관에서 벗어나야 하고 남을 헐뜯는

일을 삼가 하여야 합니다.

늙어 가면서 이 일 저 일에 끼어들고 남을 헐뜯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을 노추라 합니다. 추하게 늙어 간다는 것입니다.

 

넷째, 자신의 나날을 성찰(省察)하는 습관을 체득하여야 합니다.

일찍이 소크라테스가 말하기를 "성찰하지 못하는 삶은 살만한

가치가 없다" 하였습니다. 노년에 이르러 꼭 마음에 새겨야

할 말입니다.

 

추하게 늙어가는 사람들을 노추라 하고 품위 있게 늙어가는 사람들을 신사라 합니다.

 

추하게 늙어 가는데 구체적으로 5가지가 있고

신사답게 품위 있게 늙어 가는데도 5가지가 있습니다.

 

추하게 늙어가는 5가지 1) 불평 2) 의심 3) 절망 4) 경쟁 5) 공포

 

품위 있게 늙게 하는 5가지 1) 사랑 2) 여유 3) 용서 4) 아량

5) 부드러움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선택할 때입니다.

추하게 늙어가는 길을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품위 있게 신사답게 늙어갈 것이냐를 선택하여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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