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사랑받은 대로 사랑하는 삶을 시작하라

본문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 하셨느니라” (5:8)

 

예수님 안에서는 언제나 사랑이 먼저고 도덕을 따지는 것은 나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잘잘못을 따져 회개를 이끌어 낸 뒤에 은혜를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회개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윤리보다 은혜가 먼저입니다. 도덕을 따지기 전에 정죄는 없다고 못 박아야 합니다.

 

사랑해야 후회가 없습니다.

성경은 사랑이 궁극적인 덕목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모든 명령을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이라고 압축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타락한 인간을 구하기 위해 아들을 보내신 것은 바로 사랑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성공한 삶은 바로 사랑하는 삶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그 어떤 기술이나 숭고한 도덕도 힘을 잃습니다.

하지만 사랑이 있다면 세상을 치유할 힘을 얻은 셈입니다. 간절히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제 재능을 능가하는 인격을 주십시오.”

제 지위를 능가하는 겸손을 주십시오.”

 

사랑의 길은 전쟁터와 같습니다.

사랑은 힘듭니다. 예수님이 원수를 사랑하고 우리를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으니, 아가페 사랑은 그야말로 전쟁입니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죽음보다 강한 사랑, 죄인들을 구원하는 사랑, 간음한 자에게 소망을 주고, 주정뱅이를 회복시키고, 우주를 구속하는 사랑. 이 사랑은 반문화적입니다.

또 이것은 정말 사랑하고 싶지 않을 때도 사랑한다는 점에서 세상을 초월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잘할 때만 사랑하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최악의 모습을 보일 때도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못된 짓을 하다가 딱 걸렸을 때도, 그분과 함께 깨어 기도하지 않고 잠에 빠져 있을 때도, 우리가 그분을 세 번이나 부인할 때도,

우리가 자신의 야망이나 탐욕, 원한, 야한 상상, 자기 의에 취한 채로 기도 모임에 찾아올 때도 예수님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십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처럼 사랑할 수 있습니까?

출발점은 멈추는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사랑할 수 있으려면 먼저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할수록 그분을 더 닮아가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이루는 것이라기보다는 빠지는 것입니다. 사랑을 가까이하면 그 사랑에 물듭니다.

 

진정한 성공은 가진 기술이나 성취, 종교나 도덕성이 아닌

사랑에 따라 결정됩니다.

 

사랑하기 위한 힘은 예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알고서

그분의 사랑을 경험할 때 솟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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