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사랑의 빚 (2017-08-13)

본문

제30권 33호                               2017년 8월 13일

 

                    사랑의 빚      

 

 

파란 많은 민족의 아픔의 역사를 돌아보며 사랑의 빚 속에 살아 왔음을 깊이 느낀다.

부모님의 은혜, 좋은 아내, 좋은 아들, 딸 스승들과 친구들이 겨레를 위해 고난당한 사람들.

나의 마음을 깨끗하게, 튼튼하게, 아름답게 살찌우는 많은 사상가, 문인, 예술인들의 피땀 어린 업적들.

모두가 사랑의 빚이다.

 

이 사랑의 빚을 갚아 주십사고 간절히 기도한다.

용서하고 사랑하고, 우리속의 모든 매듭을 풀고 몸과 마음이 하나로 어울리는 기쁨을 주십사고

기도 한다. 용서하는 즐거움, 서로 푸는 즐거움,

그런 기쁨을 누리면서, 모두에게 사랑에 빚진 자로 모든 사건 속에 아름답게 성숙시켜 가시는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사랑의 빚진 자로 다만 감사함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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