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때일수록 성도들은 단순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더할 나위 없이 단순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단순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첫째, 생각이 단순해야 합니다.
단순한 사람은 한 가지만 생각합니다. 지금 하려고 하는 것이 하나님
마음에 드는지 아닌지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단순하지 않은 사람은
이 사람 저 사람의 마음에 드는지, 자신이 존경받을 수 있는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늘 마음을 씁니다. 세상의 사고방식
이나 환상에 지배받지 말고, 나의 생각과 모든 것이 온전히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십시오.
둘째, 기도가 단순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하나 된 사람은 ‘사랑한다’는 말밖에 모릅니다. 그의
모든 기도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표현입니다. 은총을 청하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에 합당한 것만 청합니다. 그의 기도는 ‘사랑’ 외에는 다른 청원이
없습니다. 사랑 때문에 기도하고, 사랑 때문에 감사 드리고, 사랑 때문에
용서를 청합니다.
셋째, 생활이 단순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에게 주어진 일들을 단순하게 따릅니다. 인간적인
기호에 좌우되지 않고, 예수님을 더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합니다.
또한 단순한 사람은 마음속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합니다. 아첨을 하거나
거짓을 꾸미지 않습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의 생각과 삶, 감성과 기도는
단순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일치를 이루는 단순한 삶은 우리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은총입니다. 우리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이 은총을
간구합시다.
이병호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