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결코 바보가 아니다.(2017-09-24)

본문

제30권 39호                                                                                2017년 9월 24일

 

결코 바보가 아니다.

 

            알면서도 당하고, 억울한 욕도 좀 먹고, 뻔히 보이는 잘못도 덮어주고,

            항상 조금 손해 본다는 심정으로 바보처럼 살자.

순종의 대가는 생각보다 훨씬 비싸다.

그러나 주님께 순종해 그 대가를 치르겠다고 결심한 사람은 언젠가 정의가 봇물처럼

터지는 순간을 맞이 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의 눈에서 눈물이 마르고, 긍휼이 처벌에 우선하고,

고아들에게 가족이 생기고, 나약한 육체가 건강해지고

사랑이 승리하는 감격의 순간을 맞이 하게 될 것이다.

 

순종의 대가는 비싸지만 그만한 가치는 분명히 있다.

우리가 주의 성찬이 되기 위해서는 깨어지고 부서지고

짓이겨지는 혹독한 시련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속에서 그분이 원하시는 일을 할 때 우리는 비로소

주의 자녀들을 먹일 떡과 포도주가 되는 것이다.

 

            “영원히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 영원히 간직하지 못하는 것을 버리는 사람은

            결코 바보가 아니다.”(짐 엘리엇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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