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본문

주님께서는,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말하듯이,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고 말씀하셨다(33:11)

열심히 일함으로써 만사가 형통한다고 주장하는 실용 주의자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기 어렵습니다. 할 일이 많은데 왜 가만히 

있어야 하는가?라고 묻습니다.

 

모세에게 물어보십시오. 막중한 책임감을 등에 지고 있는 사람이

왜 갑자기 사라져서 하나님과 교제하곤 합니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도자가 져야 할 짐은 모세의 타고난 재능이 공급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 더 많은 것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끊이지 않는 요구는 그의 타고난 지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계속

해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모세는 기진맥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고요한 곳으로 나아 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고 마치 서로 대면한 것처럼 대화를 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 공동체에는 하나님께서 쌍방 간의 대화를 원하신다는 것을 이해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소한 

것에서부터 세세한 것까지 모든 것을 들어주실 것을 약속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향해 놀라운 생명의 말씀, 용서의 말씀, 지혜와 인도의 말씀, 도전의 말씀, 우리 모두가 하나님 나라에 속할 것이라는 확신의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뿌리가 하늘 아버지와의 친밀한 동행에 깊숙이 뿌리박지 

 않으면 우리의 선한 추구들은 우리의 기력을 쇠잔하게 할 것입니다. 뿌리 깊은 영성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자신의 내면의 믿음의 용량을, 소망의 용량을, 사랑의 용량을 키우십시오. 그래야 항상 변하는 상황과 사람과 내 감정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친밀감을 얻기 위해 하나님께 시간을 드리십시오.

존 웨슬리의 일기장의 첫 장에는 항상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첫째, 아침과 저녁으로 한 시간씩 개인기도를 드린다. 거기에는 어떤 핑계도 없다. 둘째,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서 어떤 경박함도 있을 수 없다.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셀라)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84:4-5)

이병호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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