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한 몸이고 모든 지체는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교제할 수 있습니다. 지체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도하고 각자가 생각하는 하나님의 뜻을 서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모든 지체는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추고 그리스도께서 그의 뜻을 확인시켜 주실 때까지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무슨 일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 합니까? 개인의 의견을 내고 찬성과 반대를 묻는다면 그것은 잘못된 질문 입니다. 그것은 교회의 분열의 가능성을 초래합니다. 개인의 의견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질문은 “하나님이 명확히 우리에게 이 방향으로 나아가라고 인도하고 계시다고 느끼는 분은 누구누구 입니까?”입니다. 이 질문은 자기 의견을 묻는 질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분의 교회에 뭐라고 말씀하시는가를 알기 위한 것입니다.
만약 열 사람이 회의를 했는데 어떤 안건에 여섯 사람은 찬성을 하고 네 사람은 반대를 합니다.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2가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우리를 찬성의 방향으로 인도하는 것같이 보인다. 둘째는 머리가 몸의 나머지 지체들에게 같은 느낌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전1:10)
그러면 100% 찬성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임에도 반대하거나, 일부러 불순종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교제가 너무나 멀어져 있기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목사로서 저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실망하지 말고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께 올바른 관계로 돌아오게 할지 깊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반응해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랑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물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았을 때 우리의 단 한 가지 선택은 충성된 순종뿐입니다. 늘 하나님과 친밀한 사랑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병호목사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