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축복과 구원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본문

영적으로 가장 어려운 것은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어렵게 하는 것은 축복입니다. 고난은 거의 언제나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보게 합니다. 반면 축복은 우리로 하여금 다른 

것을 보게 하기 쉽습니다.(오스왈드 챔버스)

 

하나님의 관심은 축복에 있을까요? 구원에 있을까요? 우리는 주님께서 축복도 주시고 구원도 베푸시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실상 

축복이 올 때 영적으로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45:22)

우리 신앙에 필요한 것은 축복을 구하는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신뢰입니다. 우리는 고난 가운데 하나님께 더 집중합니다

반면 축복은 자꾸 우리로 하여금 다른 것을 보게 합니다.

 

스코틀랜드 조지 마티슨의 글을 소개합니다.

과거의 위인들에게 가장 잊지 못할 풍요의 자리가 어디였던가 물어 보라. 그들은 내가 엎드렸던 차가운 바닥이라고 답할 것이다.

아브라함에게 물어보라. 모리아의 번제단을 가리키리라.

요셉에게 물어보라. 차가운 감옥을 가리키리라.

모세에게 물어보라. 생사의 고비를 넘긴 나일강을 가리키리라.

룻에게 물어보라. 허리가 아프도록 이삭을 줍던 밭에 자기의 기념

비를 세울 것이다.

다윗에게 물어보라. 그의 노래는 광야에서 밤에 지었다고 할 것이다.

욥에게 물어보라. 하나님이 폭풍우 가운데 응답하셨다고 할 것이다.

베드로에게 물어보라. 그는 바다에서 순종을 배웠다고 하리라.

요한에게 물어보라. 그는 밧모섬에 승리의 면류관을 던지리라.

바울에게 물어보라. 그는 자기의 눈을 멀게 한 빛에서 영감을 보았

다고 할 것이다.

한 사람 더, 예수에게 물어보라. 그분은 대답하리라.

겟세마네 동산 차가운 땅바닥에서 왕권을 받았노라. 라고

내 영혼아, 그대도 겟세마네에서 화환을 얻으라.

그 쓴잔의 마심이 면류관이 되리라.

 

구원은 주를 바라보고 주님께 소망을 두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이병호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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