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변화되려는 마음

본문

개인이든 공동체든 굳은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변화되려면 어떤 훈련이 필요할까요?

 

1. 하나님께 주목하는 훈련이 필요 합니다. 주목은 변화 중에서 내면의 목표 

입니다. 당신의 기도 생활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경청하는 것과 관계됩니다. 기도는 당신이 사랑받는 존재임을 확인하는 장입니다. 사람도, 영화도, 파티도, 오페라도, 어떤 모임도 당신의 마음이 동경하는 사랑을 줄 수 없습니다. 기도란 바로 그

자리로 가서 하나님, 제게 만족이 없습니다. 사랑이 더 필요한데 주님만이 제게 그것을 주실 수 있습니다.”라고 아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경험해야 자신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다 받아 

주시고, 품어 주시는 그분을 경험하기에 나는 괜찮다는 뜻입니다.

 

구체적인 하나님께 주목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1>개인을 향한 질문: 당신의 삶에 하나님과 단둘이 보내는 시간이 있습니까?

하나님 제가 왔습니다. 이 가난하고 외롭고 고달프고 혼란스러운 사람이 주님 

앞에 있습니다. 저를 사랑하신다는 말씀을 다시 듣고 싶어요. 그렇지 않으면 

저는 무너지고 맙니다. 주님이 저의 목자시니 저는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주님은 제게 필요한 것은 다 주십니다.“라고 고백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2>공동체를 위한 질문: 우리 공동체는 함께 모여 하나님께 기도하며 매주 

비전을 다집니까? 하나님이 베푸시는 작은 은혜를 매주 꾸준히 나누며, 한 몸 

으로 모여 더불어 사는 삶을 가꾸어 가는 것입니다.

 

2. 순간에 주목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늘 지금 여기에 계십니다.

문제는 당신의 생각이 종종 과거나 미래에 가 있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여기 

있는 만큼만 하나님이 역사 하실수 있습니다.

 

식탁은 공동체를 좌우하는 시간입니다. 공동체로 함께 먹는다는 것은 같은 음식을 나누는 몸의 양식만이 아니라, 정서적, 영적 양식까지 얻게 됩니다. 식탁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면 그 가정이나 공동체를 알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은 

평화롭고 화기애애 해서 환대받는 기분입니다. 그러나 텔레비전만 보고 핸드

폰만 보고 있다면, 사실은 아무도 그 자리에 있지 않은 것입니다. 식사 시간은 신성한 시간입니다. 식사 시간만 이라도 상대방과 함께 있으십시오.

 

3. 가난한 사람을 주목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가난이란 물질적 가난만이 아니라 영적, 정신적, 정서적, 육체적, 아픔이 있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물어보십시오. ”당신의 마음과 삶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내용은 다를지라도 누구나 가난한 자리가 있습니다. 경청한 뒤 당신과 함께 있어 기쁨니다. 이렇게 털어놓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고민을 들려주시니 당신과 더 가까워진 기분입니다. 제게는 특권입니다.“ 그러면 함께 있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답이 돌아옵니다. 늘 가난한 사람의 마음에 집중하며 거기에 복이 숨어 있습니다.

담임목사 이병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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