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은 하나님이 인격적이시라는 성경의 가르침에서 시작됩니다. 또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에 느끼고, 깨닫고, 결정하고 소통하며 사랑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것을 인간이 가진 인격 적인 요소라 합니다. 따라서 인간만이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갖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먼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인간의 이해 영역을 초월하여 존재 하시는 분이요, 도적적으로 흠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면 이런 하나님과 어떻게 인격적인 만남이 가능합니까? 하나님의 먼저 주시는 은혜 때문에 가능합니다.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죄인이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인격적인 만남이라 하면 오감으로 하나님을 느끼고 소통하는 것 이라고 오해합니다. 예배를 드리거나 기도할 때, 또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듣다가 어떤 느낌이나 체험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을 인격적인 관계라고 여기는 것은 바람직한 생각이 아닙니다. 물론 이러한 체험은 소중한 체험이지만 우리는 이러한 체험이 없어도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습니다. 즉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성경을 통해서 이해하고, 이해한 내용을 전인격적으로 받아들여 하나님을 그렇게 대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있으며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신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고, 그것에 근거해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예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이렇게 순전하게 하나님을 찾을 때 여러 가지 체험도 뒤따라 오게 됩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영적 체험을 추구하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추구하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호6:3) 이병호 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