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기도는 사랑의 관계다

본문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12] 그러

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7:11-12)

 

우리가 기도 다운 기도를 하려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 대한 이해가 

앞서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부자지간입니다. 이것은 기도

응답과 관련된 문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토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하셔야 하는 기계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를 사랑하시고 인격적으로 대우하시는 분이시기에 

때로는 자녀들의 간구에 응답하지 않는 것입니다. 언제나 기도 응답 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기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자녀이기에 할 수 있는 

큰 특권이라는 사실입니다.

 

선하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시고자 하는 일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먼저 생각할 말씀이 있습니다12절에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의 말씀입니다. 율법이요  선지자

니라 이 말씀은 성경의 핵심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의 응답은 이 응답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응답인가를 항상 점검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하고, 이웃을 

사랑할 때 하나님은 언제나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십니다.

 

따라서 참된 기도는 세상이 주지 못하는 것을 구하는 간구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전부가 아님을 깨달은 자만이 참된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사랑을 간구하고, 충성을 다짐하며, 남을 용서

하기를 바라고, 하나님 말씀을 더 깨닫기를 원하며 죄악에서 떠나기를

갈망하며,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따라 자신도 거룩해지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에게 감화를 받아 내가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되는 일

니다. 날마다 더 깊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병호 목사 드림


HOM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