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좌우지간,기쁘게 살자(201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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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권 49호                                                                                              2017년 12월 3일

 

 

좌우지간, 기쁘게 살자!

 

 

 

 

우리가 기쁨을 상실하는 데는 수 많은 이유가 존재한다. 그러나 가장 보편적이고 광범한 이유는 인간관계의 상처 때문이다. 누군가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두고 고슴도치와 같다고 했다. 홀로 다니는 고슴도치도 외로움을 타는 계절이 오면 서로 접근한다. 그러나 자기 등에 있는 많은 바늘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상처를 주고 받고 멀어진다. 고슴도치와 같이 우리도 상처가 우리를 슬프게 한다. 그러면 이런 상처를 최소화하거나 예방하는 처방은 없을까? 성경은 그 처방을 관용을 학습하는 것이라 말한다.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빌4:8) 

 

관용이란, 이웃의 허물을 파 헤치는 것이 아니라 그 허물을 덮는 것이다. 관용의 실천이 바로 용서이다. 우리 모두는 주님 앞에 서서 우리의 인생을 결산할 날이 오는데, 그때 우리가 주님 앞에서 가장 먼저 구할 것은 ‘주님 ! 용서해 주옵소서’이다. 우리는 이웃의 티를 지적하기에 앞서 내 눈의 들보를 직시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면 관용할 수 있고, 용서할 수 있다. 관용과 용서로 이웃에게 다가서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선물이 바로 기쁨의 삶이다. “기쁨은 고통이 없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계신 것이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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