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이 어렵게 느끼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여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열심히 기도하고 봉사하는 것이 신앙생활이라 생각해서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봉사합니다. 열심히 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을 정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었기 때문에 정죄하는 것입니다. 은혜에서 비롯된 열심, 은혜에 눈을 뜬 사람의 열심은 귀합니다. 그러나 은혜에 눈을 뜨지 못한 채 열심히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그러므로 열심의 출처가 중요합니다. 자신의 공로, 자신의 열심을 의로 여기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실수를 비난 하고 신앙생활을 해도 기쁨이 없고 얼굴이 어둡습니다.
신앙생활은 자신의 힘을 빼는 일입니다. 신앙생활은 은혜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선행으로 된 것이 아니므로 아무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엡2:8-9)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그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흘러 보내는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은혜와 자비가 없는 이 세상에서 은혜의 원리를 따라 살게 됩니다. 교회는 은혜에 눈을 뜬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에 흘러 보내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이 힘든 분은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힘을 빼고 가난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은혜를 구하십시오. 신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사람입니다. 이병호 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