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크리스마스 도둑 (2017-12-24)

본문

제30권 52호                                                                         2017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도둑

 

영국의 혼자 사는 95세의 외로운 할머니 집에 한 청년이 할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캐럴을 불러 드리겠다고 왔습니다. 그의 노래는 참으로 아름다워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였습니다. 세 곡이 끝난 후 청년은 물 한잔을 요구하였고, 할머니가 부엌에 간 사이에 돈과 귀중품을 가지고 사라졌습니다. 할머니는 돈보다 크리스마스를 도둑맞았다고 한탄하였습니다.

 

금년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도둑질할 것인가? 성탄의 의미를 외면한 모든 크리스마스 계절의 행위는 실상 크리스마스를 도둑질하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는 가장 위대한 자가 가장 보잘것없는 인간으로 태어난 날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온 천하를 소유한 가장 부요한 왕이 가장 가난한 자처럼 태어난 날입니다.

 

예수님 탄생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며 이 해가 가기 전 두 가지를 실천합시다.

 

1. 화해의 손을 내미십시오. - 그동안 싫었던 사람, 미웠던 사람,

대화가 끊겼던 사람, 서먹서먹한 사람에게 그대가 먼저 손을 내밀고 화해하십시오.

 

2. 그대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위하여 주머니를 털고 새해를 맞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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