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가운데 헌신 시간의 중요성-헌신대가 가지는 의미
가정교회에서는 특별히 예배가 은혜로워야 할 뿐 아니라 누구나 자연스럽게 헌신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헌신 있는 예배를 위하여 헌신대가 가지는 의미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설교가 끝나면 헌신을 위해서 앞으로 걸어 나오도록 초청합니다. 헌신의 내용은 6가지입니다. 등록, 영접, 세례, 회원 교인이 되기 원하시는 분(이런 헌신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고), 대부분 반복해서 나오는 것은 기도 받기 위하여, 아니면 설교를 통한 깨달음으로 재 헌신으로 나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님들이 예수를 영접한 후 신앙적으로 변화되는 속도는 자주 앞으로 나와서 기도를 받거나 재 헌신하는 분들이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 확실히 변화와 성장의 속도가 빠르다는 것입니다. 70넘은 권사님, 집사님, 장로님들도 깨달음이 있을 때마다 나와서 헌신하는 분들이 있는데 신앙생활이 30년이 넘었는데도 멈추지 않고 변화해 간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헌신이 주는 능력입니다. 보통 설교를 듣고 ‘좋다, 은혜받았다’하고 나가면 그냥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면에 설교를 듣고 자기문제를 가지고 나와서 구체적으로 고백할 때 그것을 이길 힘이 생깁니다. 또 ‘내가 이렇게 해 보겠다’라고 구체적으로 결단할 때 설교가 애매한 은혜로 끝나지 않고 나를 변화시키는 힘으로 작용합니다.
설교가 끝난 후 성도들은 침묵의 기도 시간에 마음을 정리하고 헌신대 앞으로 나오면 됩니다. 헌신대에는 뭔가 설명할 수 없는 성령님의 은혜의 역사가 있습니다. 깨달음과 헌신의 내용을 헌신카드에 기록할 때, 헌신의 마음이 정리되고, 순서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순전히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의 시간입니다. 헌신대에서 제가 성도들의 머리에 손을 얹을 때, 그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병이 낫고, 마음이 치유되는 은혜를 입도록 그리고 그런 중보자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기도합니다.
여러분도 기도해주십시오. 예배에서 은혜를 체험하고 나와서 하나님과 만나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헌신의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