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가정교회가 과연 완전한 성경적 모델인가?(201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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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가 과연 완전한 성경적 모델인가?

 

가정교회가 과연 완전한 성경적인 교회의 모델인가?”라는 질문은 가정교회 운동을 시작하고 있는 교회에 속한 교인들이 갖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교인 중에는 혹시라도 담임목사가 자신의 목회적 한계를 극복해 보려는 의도나 혹은 교회성장을 위한 수단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도입하려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혹을 갖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목회자가 이런 의도로 가정교회로 전환을 시도한다면 그 시도는 실패할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가정교회운동은 예수님이 세우신 교회, 성령님이 이끄시는 교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찾아 세우려는 운동입니다. 물론 가정교회만이 그와 같은 교회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이 가정교회 보다 더 성경적인 교회상을 발견한다면 나는 기꺼이 그것을 따를 것입니다.”라고 말했듯이 나도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나의 기대와 소원은 오직 성경이 우리에게 계시하고 있는 바로 그런 교회를 찾아 세우는 것입니다.

내가 가정교회로 전환한 이유는 가정교회가 지금까지 발견한 교회 중에 그래도 성경이 보여주는 교회상에 가장 가까운 교회라 믿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가정교회 4년차가 되었습니다. 성은교회(주일에 온회중이 모이는 교회)와 목장교회 양 날개를 가진 교회가 온전한 교회입니다.

양 날개가 모두 건강한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건강한 양 날개를 가진 교회의 특징은 선교 지향적입니다. 곧 복음을 전하여 생명을 구원하고, 구원받은 사람을 제자로 삼는 것을 목표로 삼는 교회입니다.

가정교회는 이것을 간단히 요약하여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라고 말합니다. 지상교회의 최대목적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이미 정해주신 사명이며 교회의 존재 목적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몰랐던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말만 그렇게 해왔지, 우리는 주변 일에 너무나 많은 시선과 에너지를 빼았겼습니다. 그래서 영혼 구원하는 일에서 점점 멀어졌습니다.

또한 우리는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요 목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우리 기독교인들 모두의 삶의 목적이요 사명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도는 목사나 선교사들과 같은 전문 사역자들의 사명이지 평신도들의 삶의 목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성경은 이 부분에 대해 평신도와 성직자를 전혀 구분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최대목표는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 삼는 일입니다

. 나는 온 성도들이 오직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 삼는 일에 삶의 목적을 두고 시간도, 물질도, 재능도 사용하며 주님 앞에 서는 그날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상급받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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