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신앙의 기본으로 돌아가자(2019-06-23)

본문

한 선비가 강을 건너게 해주는 사공에게 뻐기듯 물었다.

자네 글을 지을 줄 아는가?”

모릅니다

그럼 세상사는 맛을 모르는 구먼,

그럼 공맹의 가르침은 아는가?”

모릅니다

쯧쯧, 인간의 도리도 모르고 사는구먼.”

그럼 글은 읽을 줄 아는가?”

아닙니다, 까막눈입니다.”

이런 세상에! 자넨 왜 사는가?”

이때 배가 암초에 부딪쳐 가라앉게 되었다. 이번에 반대로 사공이 선비에게 물었다.

선비님, 헤엄치실 줄 아십니까?

아니 난 헤엄칠 줄 모르네.”

그럼 선비님은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듣기만 하지 말고 실천하라.

실천한 말씀에는 신비한 부력이 있다.

 

신앙생활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순종하여 말씀을 이 세상에서 적용하고 실천하는 일이다.

그리고 결과를 열매로 얻어 그 맛을 보는 것이다.

참으로 안타깝고 불행한 일은 수많은 교인 중에 말씀의 맛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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